DW9000 2013년 신형 개봉기..

제게 이런 날이 올 줄이야..

평생을 같이 할 저의 페달 DW9000(2013신형)을 신품으로 구입해서 드디어 받았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DW9000이 올해부터는 신형으로 나옵니다.

외국 판매처들을 보면 2012년형까지는 구형으로, 2013년형보다 70$ 정도 낮은 수준입니다.

거의 판매가의 1/4 정도를 내려서 파는거죠~

국내에서도 과연 구형은 가격을 내려서 파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신형으로 오면서 바뀐점은 총 3가지인데

1. Tri-Pivot toe clamp

2. EZ adjust CAM

3. Non-Slip rubber

어떠한 후프 각도에도 안정적으로, 후프에 상처 없이 물려주는 클램프

드럼키로 돌려서 캠의 모양을 쉽게 변환 가능

예전의 벨크로가 없어지고 고무 러버

네.. 이게 다입니다. 저의 사진도 이게 전부이고요.

저도 구입을 할 때 구형과 신형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개당 70$ 수준의 가격차이에 비해 이 3가지가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외국포럼들을 참고해보면, 역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별거 없다 vs 개선되어서 만족한다.

1. 일단 토 클램프에 대해서는 다들 만족하는 부분이고,

2. 이지 캠의 경우는.. 기존의 DW9000은 제가 안만져봐서 잘 모르겠지만

캠의 모양 변환이 좀 번거로웠던 것 같더군요.

하지만 캠이라는 것이 늘상 바꿔서 쓰는 건 아니고, 거의 고정해서 쓰는지라

쉽게 바꿀 수 있다고 해도 손이 잘 안 가는 건 사실입니다...

3. 예전 벨크로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아무래도 드럼매트에서는

벨크로가 더 확실히 고정이 되는 느낌이긴 합니다.

헌데, 벨크로 때문에 페달의 플레이트가 살짝 떠있다, 기울어진다.. 라고 느끼는

예민한 사람들도 있는 것 같더군요. 전 못느꼈습니다만...

그래서 이번 논슬립러버는 안정적이고 좋다 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총 3가지가 바뀌고, 구형은 구형이 되었고

신제품은 신형이 되었습니다.

제가 신형을 구입한 이유는... 나중에 되팔기 좋을 것 같아서...?!(라곤 하지만 안팔겁니다 아마..)

여기까지가 저의 DW9000 개봉기였습니다.

이전에 쓰던 구형 9000이랑 페달링의 느낌은 달라진바가 전혀 없음을 참고로 알려드립니다.

어제 어느 시골교회 목사님의 부탁을 받아 드럼 튜닝을 해드리러 갔는데,

마펙스 저가형(모델명은 모름..) 드럼과 이 심벌이 끼워져 있더군요~

처음보는 심벌이라 신기해서 한 장 찍어왔습니다.

여담이지만 지난 주에 댓글 이벤트로 받은 프로마크 스틱은

이 교회에 기증해 드리고 왔습니다.

드럼몰 관계자 분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